한계수명이란 이론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살 수 있는 수명을 의미한다.

인간의 경우에는 120살을 한계수명으로 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예외로 그 이상 사는 경우도 있겠으나, 이는 진정 예외일 뿐이다. 인간 몸의 구성과 구조를 볼 때 120년을 쓰다보면, 그 이상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산화되어있고 또한 염증으로 뒤덮여 있게 되기 때문이다.

산소가 있는 한 산화작용은 지속된다. 물 속에도 산소가 있음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물이 있는 한 산화는 지속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염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해보면, 염증이란 바로 생명현상과 같이 가고있음을 알게된다. 따라서 생명이 지속되는 한 염증이 근저에 깔려있는 각종 성인병들을 피해갈 수 없게된다. 120년이 인간의 한계수명이다.

실질수명은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수명을 의미한다.

현재까지 대략 80세 전후가 최고의 평균 실질 수명치이다. 일본, 미국, 한국도 80세의 평균수명에 도달했거나 근접해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의 아주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40-50세 사이이다. 그럼으로 한계수명과 실질수명 사이에는 최소한 40년이란 세월의 간격이 있고, 이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보면 70-80년의 세월의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실질수명을 한계수명 가까이 근접시킬 수 있을까? 모든 건강계획의 근본에 깔려있는 명제인 것이다.

건강한 음식생활, 운동생활, 수면생활, 스트레스에 대비한 생활 그리고 최소한의 필요한 영양소 복용 등에 대한 건강계획이 많이 나와있다. 모두 일리가 있는 건강계획이라고 볼 수 있다.

뜻있는 건강계획에는 재정계획도 포함된다.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없는 건강은 그 쓸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리 건실한 재정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게됨은 물론이다. 특히 인생 후반기에 들어 선 사람들에게는 재정과 건강이라는 두 가지 보물은 반드시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인생 전반기는 바로 재정과 건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시기일지도 모른다.

건실한 인생 전반기는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마련하는데 필수이다.

그러나 여기에 다음의 한 가지가 빠지게되면 모두 별 볼일이 없는 재정계획과 건강계획으로 되어버린다.

인생에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가 세워지지 않은 모든 건강계획은 상업적인 접근이고, 도달해 보았자 허무함만 더 하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뜻을 세워야 한다. 한 가지 방법으로 꿈 많던 사춘기 시절로 돌아가서 그때 갖고있었던 꿈들 중에서 한 두 가지를 찾아내면 된다. 당시에는 꿈으로만 남아있을 수밖에는 없었지만, 이제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위치에 와있기 때문이다.

꿈있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