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가 7에이커 규모의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교회측은 주차 공간과 교인들의 소그룹 모임공간, 특히 2세들을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이번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12일 부지 매입에 대한 사안을 교인들에게 공식 발표했다.

림형천 담임목사는 지난 12일 광고 영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귀한 땅을 허락하셔서 감사하다”며 “1년 반 이상 공을 들인 끝에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림 목사는 이어 “앞으로 주차공간만 900대 이상의 여유가 생긴다”고 설명하고,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주신 축복의 땅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매입이 추진되고 있는 7에이커 규모의 부지는 교회 북쪽 5번 프리웨이 인근의 험볼트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회에서는 차로 3-4분 거리에 있다.

이 부지에는 현재 11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교회측은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에스크로를 오픈하기는 했지만 클로징이 될 때까지 꼼꼼히 검토한 후에 매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지 매입에 대한 사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공동의회 부쳐진다. 나성영락교회는 8000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