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국에 걸친 범죄 발생건수가 3년 연속 감소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미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미국 전역에 걸친 폭력 범죄는 131만8398건으로 2008년에 비해 5.3% 감소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사건도 전년 대비 7.3%가 감소, 강도사건은 8%가 줄어드는 등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2.6%가 줄었고 절도와 폭행사건은 각각 5.3%와 4.2%씩 감소했다.

한편, 재산 범죄는 전년대비 4.6% 감소해 7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