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에 기독일보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의 새벽 설교를 집중 조명하여 새벽제단에서만 내리는 특별한 은혜를 나누고 개교회를 넘어 지역과 미주 전역의 부흥을 함께 소망하고자 한다.

‘신앙의 정석’을 세우고 그 정석대로 사는 ‘2010 영적총진군’을 준비하고 있는 하나로커뮤니티교회(담임 강일용 목사)는 14일간의 집회(9월 26일~10월 9일)를 위한 새벽기도의 준비가 철저하다. 강일용 목사는 “주의 말씀대로 사는 삶이야말로 신앙의 정석이며 축복의 삶”이라고 강조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과 기도를 결코 잊지 않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본문: 예레미야 51장 54~64절>

일제치하를 겪은 한국이 일본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듯이 유대인에게 바벨론에 대한 감정이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그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혔던 땅의 심판입니다. 강성한 바벨론 망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습니다. 본문에 나오듯 모든 지도자들이 죽고 성 안에는 사람들이 살지 못하고 짐승이 들어와 살 것이라고 합니다.

바벨론이 도착하면 바로 이 내용을 읽고 그 후에 유브라데 강에 던지라고 합니다.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던지는 말씀이 아니라 바벨론 사람도 듣도록 말입니다. 큰 바벨론이 크게 망할 줄은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약속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삶에도 생각보다 급하게 정리되기도 하고 어렵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시간을 조절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의 약속대로 이룰 것이라고. 주님께서는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고 그분의 영원한 나라가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약속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시는 날 악은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잘 모르니 그저 황금 길에 여러 가지 진귀한 보석집이라고 표현하는 것뿐이지 사실 하나님이 계시므로 천국은 완전한 곳입니다. 이 땅의 모든 만물을 하나님이 만드셨지만 천국의 그림자와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영광은 현재와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영광스런 나라를 바라고 소망을 가지십시오.

바벨론이라는 큰 성이 무너지고 망한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바벨론이 완전히 황폐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땅 그 무엇에 소망을 둘 것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한다면 우리 삶의 방식은 바뀔 것입니다. 이 땅이 다가 아닙니다. 소망을 하늘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농부가 밭을 갈다가 보화를 발견하면 그 땅을 산다고 했습니다. 그 땅을 사기 위해 모든 재산을 팔아 그것을 가지겠다는 것입니다. 그 축복을 알고 소망이 있다면 모든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선교지에 나가있는 선교사들은 주님 다시 오실 그날 가장 기쁘게 주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영혼구원을 위해 복음의 불모지에 나가 있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씨를 뿌린 자는 하나님이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저 편하게 산다면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비록 나가서 선교하지 못하더라도 교회를 위해 희생하고 섬길 때 하나님이 축복할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했던 수고와 땅을 위해 나를 위해 했던 노력은 모두 소용없는 것들입니다. 모두 사라질 것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 흘렸던 눈물과 수고와 기도는 영원한 것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시편 119편 56절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사는 모든 것들을 말합니다. 다윗은 엄청난 재물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오직 하나님의 법도대로 사는 것만이 소유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