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 중 2명 가량이 9.11 테러 현장 인근에 무슬림 커뮤니티 센터와 이슬람 사원(모스크)을 짓는 문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 지난 달 통계에 비해 반대 지지자들이 더 늘어났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9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분의 2가 테러현장 인근에 이슬람 사원을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응답자 중 50% 이상이 이슬람 사원 건립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으며, 3분의 1가량은 '주류 이슬람'이 '폭력을 부추긴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