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일꾼들의 목사 안수식이 거행됐다. 김용호 전도사, 김중호 전도사, 김병진 전도사, 신태휘 전도사 등 네 명은 지난 9일(목) 해외한인장로회서노회(노회장 박성규 목사) 정기노회가 주님세운교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되었다.

이날 안수식에서 설교한 강신권 목사는 “목회에는 지우개가 없다”고 말하며,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목회자들로서 정직한 목회 윤리를 가지고 살 것을 당부했다.

강신권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25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확실한 신학의 토대위에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힘쓰며 정직한 윤리를 가지고 목회해야 한다”면서 “마지막에 목회인생을 돌아보며 지우개로 지우는 고통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목사안수를 받은 네 명의 주의 종들에게 “마지막을 생각하고 시작하라”는 진심어린 당부를 거듭했다.

노회장 박성규 목사는 “초심을 잃지 말고 언제나 십자가를 품으며 예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 무리를 사랑하는 목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충성하는 목사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전 노회장 김광철 목사 또한 “평생 ‘목사’라는 직분을 잊지 않는다면 훌륭한 목회자가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한편 9월 9일 주님세운교회에서 개최된 해외한인장로회서노회 제 75회 정기노회는 오전 9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성찬예식, 4차례의 회의, 목사 안수식,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노회장 박성규 목사는 “정기노회가 별 무리 없이 잘 진행됐다”며 “세계성경장로교회 강신권 목사님의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대건이 이목을 끄는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