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지용덕 목사)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가주 작은교회 교역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 5일 식당을 9월 3일(금)까지 한식당 다호갈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남가주 교협은 5일 식당이 진행되기 전 10달러 식권을 한인교회와 단체, 독지가들에게 판매해 총5만 불의 수익금으로 50개 작은교회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용덕 목사 “작은교회 목회자들 가운데서도 영성이 깊은 이들이 많이 있는데 목회 여건이 어려워 곤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오렌지카운티의 한 개척교회 사모가 힘든 목회 여건을 감당하다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최근 접했다. 앞으로 교협에서 남가주 50개 교회를 선정해 500불씩 재정 지원을 하고 50개 교회 강단교류, 50개 교회 자비량으로 참여하는 성가대 찬양으로 작은교회 예배를 섬기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은교회 돕기에 남가주 교협이 앞장서자 각 중대형교회뿐 아니라 LA 총영사관과 한인회, 미주한인재단 등에서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작은교회 돕기에 한 마음을 모으고 있다.

△김재수 총영사: 남가주 교협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작은교회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봉사와 화합하는 일들이 한인사회에도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LA 한인회 스칼렛엄 회장: 작은교회를 위한 유익한 일들을 남가주 교협에서 자주 진행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귀한 일을 위해 한인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돕겠다.

△미주한인재단 LA 박상원 회장: 최근 중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급격히 세계경제 2위 국가로 발전한 중국도 다민족연합국가로서 하나로 화합하며 사는 모습을 봤는데, 남가주 교계에서도 큰 교회와 작은교회가 함께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섬김으로 항상 성장발전하길 바란다.

△주님세운교회 담임 박성규 목사: 한 그루의 튼튼한 나무에는 잔잔한 뿌리가 수없이 뻗어 있는데 큰 교회 작은교회 함께 유기적으로 서로 도우며 은혜 안에 하나되어 나갈 때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 남가주 작은교회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작은교회 돕기 행사준비위원장 백지영 목사: 작은교회 돕기 위한 5일 식당 티켓을 팔면서 큰 교회들이 너무나 겸손하게 섬기는 마음으로 동참해 감사하다며 교계뿐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작은교회 돕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섬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