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

약8개월전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헐리우드를 거룩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조슈아 크루세이드(Joshua Crusade)의 십자가 대행진이 오는 9월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헐리우드 코닥극장(Kodak Theater, Hollywood)과 LA 한인타운에서 2010년 로스앤젤레스 십자가 대행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십자가 대행진을 주최하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희민 목사)와 조슈아 크루세이드(대회장 송정명 목사)는 8월 31일 JJ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인사말을 전한 박희민 목사는 “십자가 대행진을 통해 LA가 영적으로 새로워지고 성시화의 열정을 일으켜 미주 전체가 십자가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김 목사(조슈아 크루세이드 훈련원장)는 “1906년 4월 9일 LA 아주사 거리에 있는 작은 건물에서 시작된 성령 강림을 필두로 전국으로 확산됐던 영적 각성운동이 동성애와 성경공부 금지 등의 반기독교 문화가 만연한 미국의 영적 부흥을 기대하며 십자가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위해 유럽에서 건너온 청교도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성경과 청교도 정신에 입각해 세워진 나라가 현재는 건국의 이념이 흐려져 결정적으로 1963년 케네디 대통령 집권 당시, 연방 법원의 판결에 의해 모든 국공립학교에서 성경공부와 기도가 금지됐으며 미국내 기독교는 더욱 쇠퇴하는 실정이다. 연방정부나 주정부 건물내 십자가 등 기독교 상징물들이 철거되고 많은 주에서 동성애가 합법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반성서적인 가치관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대체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복음주의자들의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피터 김 목사는 “104년 전 아주사 부흥 이후 영적인 부흥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며 “기독교 지도자들과 개개인의 회개를 통해 영적으로 각성하여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십자가 대행진은 뉴욕과 워싱턴에서부터 시작된다. 뉴욕에서는 뉴욕전도협의회 회장 이희선 목사가, 워싱턴은 올네이션스교회 담임 홍원기 목사가 코디네이터로 각 지역 십자가 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홍원기 목사는 조슈아 크루세이드 훈련원장 피터 김 목사(LA 예수제자전도학교 교장)가 1981년부터 8년간 달라스성서침례교회 담임 목회를 할 당시 제자로 양육했던 이들이며, 피터 김 목사는 지난 5월 뉴욕과 워싱턴 부흥회 인도차 각 지역을 방문 당시 홍원기 목사와 함께 십자가 대행진에 대한 비전을 나누어 이번 행사가 개최되도록 뜻을 모은 것이다.

뉴욕 십자가 대행진은 9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맨하탄 타임스퀘어 중심가와 퀸즈 한인타운에서 십자가 대행진을 하게 되며, 워싱턴은 16일(목) 올네이션스교회에서 글로리아 찬양팀과 함께 찬양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9월 20일(월) 미주평안교회(송정명 목사), 21일(화) 로스앤젤레스한인침례교회(박성근 목사), 22일(수) 세계등대교회(이상남 목사)에서 오후7시 30분 찬양집회를 개최하며 22일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헐리우드 코닥극장에서, 23일(목) 오전 10시 30분에는 한인타운에서 십자가 대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213-43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