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빛선교교회를 개척해 17년을 목회에 전념한 김재문 목사가 29일(주일)로서 은퇴를 맞이했다. 목회는 그만두지만 사역의 제 2막을 연 김재문 목사와 새로운 담임으로 취임한 최혁 목사의 목회가 시작됐다.

사랑의빛선교교회는 8월 29일 김재문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와 2대 담임 최혁 목사의 취임감사예배를 본교회당에서 드렸다. 예배당 입구까지 가득매운 성도들은 원로목사가 되어 더 잘되고 새로운 담임목사가 취임하여 더 잘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구본철 목사(갈보리은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의 설교와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의 축사,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의 축도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한국의 박종순 목사(충신교회)와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왔다.

한기홍 목사(본문: 딤후 4:1~8)는 “나중이 더 잘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복음을 위한 영적 싸움을 싸우고 사명을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겨야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설교했다.

교회를 대표해 원로목사 추대사를 전한 이방걸 장로는 “김재문 목사님을 마음과 뜻을 모아 기쁜 마음으로 원로목사로 추대한다”며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무릎 꿇었던 모습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전 성도들이 음식을 나누며 2부 축하 및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재문 원로 목사는 거취를 한국으로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