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감사는 상황과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는 믿음의 선택입니다. 조건적인 감사가 일시적인 만족을 주지만 믿음으로 하는 감사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성경은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합니다. 감사에 대한 몇 가지 묵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감사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감사는 양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으로 결정되는 것을 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받아도 깨닫지 못하면 감사할 줄 모르고, 아무리 작은 것을 받아도 깨달으면 더 큰 감사를 소유하게 됩니다. “한 자루의 촛불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햇빛도 필요 없는 천국을 주신다”는 스펄전 목사님의 말씀처럼 감사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두 번째,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감사는 조건으로 얻어지는 행복이 아니라 선택으로 얻어지는 축복입니다. 감사할 것이 전혀 없을 것 같은 요셉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겪은 고통과 역경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섭리로 자신의 인생을 이해했습니다. 삶에서 부딪히는 모든 고난을 하나님의 뜻으로 보았습니다. 조건에 굴복하여 원망과 불평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믿음을 선택함으로 더 큰 감사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감사는 선택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명령합니다. 조건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감사를 선택하고, 감사의 자리에 서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감사가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감사는 표현해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엄격한 한국의 문화는 감사를 표현하는 데 인색합니다. 감사에 대한 표현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표현될 때 더 큰 감사를 얻게 되고, 감사를 나눌 때 더 큰 축복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에 의해서 고침을 받은 열 명의 문둥병자 중에서 돌아와 예수님께 감사를 표현한 사람은 한 명의 사마리아 사람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감사를 표현한 사마리아 사람에게 육체의 질병 뿐 아니라 죄를 사하는 구원의 축복을 주십니다. 감사는 표현될 때, 더 많은 감사의 문을 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감사하십시오. 표현하십시오. 아름다운 선물을 더 많이 받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는 닫힌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감사는 하늘의 문을 엽니다. 마치 센서가 감지하는 위치까지 나아갈 때 열리는 자동문처럼,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은 하늘의 창고를 여는 것과 같습니다. 하늘의 문은 감사함의 기도로 열립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빌 4:6-7, 우리말성경)

염려하지 마십시오. 도리어 감사함의 기도로 나아가십시오.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이 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연장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방이 꽉 막혀 나아갈 길이 안 보일 때, 감사를 찾아보십시오. 그러면 길이 열립니다. 불평과 원망이 목까지 차서 마음이 화로 가득할 때, 잠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눈을 들어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사랑과 죽음에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은혜의 강가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