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새벽기도 시간에 예레미야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나라에 망한 유대인들이 어떻게 해야 될 줄 몰라서 갈팡지팡 합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야 하는가? 아니면 유다나라에 남아 있어야 하는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그때 모든 군대장관들과 요하난과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하나님께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이 우리를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고 말씀해 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백성들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우리가 순종하겠습니다.하나님이 말씀이 좋든지, 좋지 않든지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얼마나 멋진 화려한 신앙고백입니까? 멋있죠, 신앙고백점수 A 학점이지요. 박수를 치고 싶지 않습니까?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 말씀하십시오. 우리가 100% 순종하겠습니다.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말이 화려하다고 신앙생활이 꼭 좋은 것만 아니지요. 겉과 속이 다른 가면을 쓸 수 도 있습니다. 그들의 속마음에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찾아와서 물어 본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이 이미 답을 가지고 결정했습니다.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지요. 짝퉁고백입니다.

종종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말로만 백점 맞는 성도들이 있지요. 그리고 삶은 빵점입니다. 그들은 예레미야가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유대땅으로 남아라'말씀하신다 하니 그들 모두가 이미 애굽 땅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혹시나 하나님께 물어 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가 그들의 뜻에 맞게끔 설교하지 않으니 그를 거짓 선지자로 몰아서 그를 잡아 애굽 땅으로 데려 갑니다.

간단하지요. 거짓 선지자가 되는 것, 백성들의 귀에 좋은 말을 하지 않으면 거짓선지자요, 그들의 소원대로 말하면 참선지자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장면을 보고 '너희가 마음을 속였느니라'(렘 42:20) 사람은 속였지만 중심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못 속입니다.

이민목회하면서 주변의 목회사시는 친구들에게 자주 듣는 말은 안수집사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장로가 되면 사람이 변한다고 말해요. “화장실 들어 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고 합니다.” 저도 그 말에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친구들의 목회이야기를 들으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장로가 돼서 변한 것이 아니라 원래 안수 집사 때부터 그런 사람이였지요. 그런데 장로 되려고 부부가 가면을 쓴 것입니다. 짝퉁신앙입니다. 거짓고백입니다.

종종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말로만 백점 맞는 성도들이 있지요. 그리고 삶은 빵점입니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에 남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들이 유대땅으로 남아라’ 선포를 합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이미 애굽땅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혹시나 하나님께 물어 보았던 것입니다. 이미 가면을 쓰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혹시나 한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그들의 뜻에( 애굽으로 가는 것) 맞게 설교하지 않으니 (너희들은 유다에 남아라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다.) 그를 거짓 선지자로 몰아서 그를 잡아 애굽으로 데려 갑니다. 백성들의 귀에 좋은 말을 하지 않으면 거짓선지자요. 그들의 소원대로 말하면 참선지라고 합니다.

현대 목회가 이렇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바로 전하기 보다는 내 생각을 백성들이 듣기 좋은 행복, 평안 축복만을 선포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그 장면을 보고 “너희가 마음을 속였느니라” (렘42:20) 당신은 어떻습니까? 저는 한 주간 회개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속고 상대방에게 속고 마귀에 속았던 죄악들을 진실로 회개하였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인 것처럼 성령을 소멸하고 속인 죄악을 회개하였습니다. 아간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속인 것,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인 죄악을 더욱 회개하였습니다. 회개하면서 저에게 새벽에 보여주신 주님의 환상이 보였습니다. 내 마음이 자물통으로 잠가져 있다는 것입니다. 자물통으로 내 마음을 닫아 놓고 주의 음성을 듣겠다고 발버둥 치는데 어떤 음성이 들리겠습니까?

자물통을 열어야 영적으로 삽니다. 주님이 찾아오십니다.(계3:20) 자물통을 여는 열쇠는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이며 그것이 천국 열쇠입니다. 한 주간 화려하고 잘나가는 말보다 내 마음을 철저히 깨뜨리고 회개하십시오. 세련된 거짓 고백보다 평범한 순종이 백배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아멘으로 듣고 작은 순종의 결단으로 한 발자국, 한발자국씩 하나님께 가까이 걸어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