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목)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세계등대교회(담임 이상남 목사)에서 성가대 지휘자 및 성가대원, 음악 관심자들을 위한 발성·지휘 클래스가 열린다.

이번 클래스를 위해 이태리에서 10여 년간 오페라 가수 활동을 한 테너 석다니엘 집사(UCLA 지휘과 박사과정)와 바리톤 채홍석 집사(UCLA 성악과 석사 졸업)가 각각 발성과 지휘를 지도할 예정이다. 석다니엘 집사는 “지휘자나 성가대원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찬양을 드리기 위해 기본적인 음악이론, 발성, 지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석다니엘 집사는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예배(말씀)와 찬양인데, 최고의 찬양을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투자를 들여 하나님 앞에 드리는 찬양의 제사가 거룩하게 드려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일예배 중에 드리는 한 곡의 찬양시간보다 오히려 찬양을 준비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석 집사는 “배움을 통해 더 준비되고 아름다운 찬양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래스에서는 악보를 읽는 법(시창), 성악 발성, 합창, 기본 지휘 이론 등의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작은교회 성가대의 경우 음악 비전공 지휘자들이 많아 그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교회 음악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클래스가 마련된 것이다.

석다니엘 집사는 “현재 세계등대교회에서는 14명의 프로페셔널 뮤지션이 봉사하고 있다”며 이번 겨울에도 지휘법, 작곡, 피아노 반주법 등 교회들의 음악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클래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성·지휘 클래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40불의 수업료가 있다. 자세한 문의는 213-380-993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