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살리기 20만 전도운동 미주대회 강사 박재열 목사가 영혼구원에 힘쓰는 알곡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지재일 기자


“알곡 알곡 알곡이 되자!”
“교회내 알곡 10명만 있으면, 500명 교회 충분히 될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기도, 전도, 예배, 헌금, 봉사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자”

예장 대신 총회 작은교회살리기 20만 전도운동 미주대회 중 강사로 초청된 박재열 목사(동선교회 담임, 대신 총회장 대행)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부흥성회 중 불신자 영혼 구원을 통한 교회 부흥에 올인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알곡의 축복(마 3:12)'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박재열 목사는 “교회내 10명의 알곡 같은 의인이 세워지면 500명 교인이 충분히 될 수 있다”며 “성도들에게 모두 알곡이 되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알곡이 어떤 사람인가”라고 반문한 박재열 목사는 “환란이 와도 예수님을 떠나지 않는 사람, 물질 만능주의, 배금주의, 쾌락주의, 안일주의에 빠지지 않은 믿음의 사람, 힘들수록 예배, 전도, 봉사에 더 헌신하는 사람이 알곡 같은 사람”이라며 거룩한 삶으로 항상 성령 충만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많은 교회가 돈에 매여 교회가 갈라지고, 목회자들도 안일주의에 빠져 편하게 살려고만 해요. 초대교회 그리스도인이라면 톱으로 몸이 잘리는 순교를 당했는데 오늘날 예수 믿기 이렇게 쉬운데 왜 이렇게 죽어가는 영혼이 많습니까? 목회자들이 먼저 영적 각성하여 세상 시류 속에 떠내려가는 물고기가 아니라 거슬러 올라가는 살아있는 물고기가 되길 바랍니다.”

“알곡 같은 사람은 날마다 자신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늘어나는 사람”이라며 박재열 목사는 1년에 2,000여명 전도가 되고 있는 동선교회의 사례를 소개했다. “교인들이 자꾸 남의 교회 교인을 전도해서 전도상을 없애고 구역마다 세례 5명 이상하면 상을 준다고 했더니 20여 구역 이상이 각각 5명을 세례주고 성도 9명이 각각 10명 이상을 전도하게 됐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희생한다면 전도는 반드시 된다”라고 말한 박 목사는 이웃집 사는 60년 불교신자를 식사나 봉사로 각별히 섬기며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게 한 전도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교회 모 장로님이 기도하는 중에 꿈을 꾸었는데 천국에서는 세상에서 전도하다가 핍박받은 사람, 전도 많이 한 사람이 가장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쭉정이 같은 삶 회개하고 열매 맺는 알곡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부흥 안 될 수 없다”
“영혼구원에 올인하면 교회부흥 안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성령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16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박재열 목사는 “교회 부흥성장이 단순히 교인과 재정수입의 증대를 잣대로 삼고 있다”며 성도들의 수평이동, 인근 교회 문제나 폐쇄로 인한 교인 증가는 교회부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날마다 불신 영혼이 구원받는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진정한 교회 부흥성장”이며 “교회 부흥은 영혼구원의 결과이므로 더욱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05년 861만 6천 명으로 10년간 14만 4천명의 기독교인 감소 통계를 발표하며 박 목사는 “현대교회가 죽어가는 불신자를 보고도 전도할 줄 모른다”며 “영적 소경된 상태에서 깨어나 특히 목회자들이 회개하고 각성하여 영혼 구원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지용덕 목사가 작은교회살리기에 헌신한 박재열 목사에게 특별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 교협은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해 1일 식당을 다호갈비에서 오는 8월 30일, 31일 이틀간 개최하며, 올해 박재열 목사를 초청해 남가주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지용덕 목사가 작은교회 살리기에 헌신한 박재열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지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