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방주교회(담임 김동일 목사) 지역사회위원회 주관, 제4차 방주교실이 열리고 있다.

방주교실은 여름방학동안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섬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영어, 수학 등 교육 시간과 음악, 미술, 체육, 지역사회 봉사 등 6주간 진행된다. 이번 제4차 방주교실은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총 160명의 어린이들과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담임 김동일 목사와의 미니 인터뷰 내용.

-교회에서 방주교실을 열게 된 계기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방학 기간이 되면 갈 곳이 없어 도서관에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독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상류층 가정의 자녀들은 방학동안 수천불에 해당하는 학원비를 지불하며 필요한 교육을 다 받고 있지만 방주교실은 6주간 80불만 받고 영어, 수학 등 학업과 음악, 미술, 체육, 필드 트립(Field Trip) 등을 실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방주교실의 주된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오전에는 영어와 수학 등 교과목 지도를 하고 오후에는 바이올린, 클라리넷, 기타 등 음악시간과 만들기, 종이접기 등 미술시간, 태권도, 하키, 수영 등 체육시간을 갖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인근 해변이나 놀이공원 등으로 필드 트립을 떠난다.

-앞으로 방주교실을 통한 비전은?

첫번째는 지역사회 섬김을 통해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또한 방주교실의 아이들이 스스로 모은 돼지 저금통을 홈리스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방주교실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사회에서도 사랑을 나누면서 살 수 있도록 인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