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장애인 사역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모임이 있다. 좋은이웃선교회(오동근 지도목사, 회장 김현구 장로)는 매달 1회 정기 모임을 가지며,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실로암교회(담임 최경섭 목사)에서 가진 정기모임을 위해서는 두나미스 미니스트리 대표 이종환 목사가 인도했으며, 예배 후 식사 교제를 나누었다.

오동근 지도목사는 “매달 장애인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을 만나며 또한 이민사회에서 필요한 생명과도 같은 생활 정보를 나누어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관심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13년 전 중풍으로 인해 한쪽 팔과 다리의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 회장 김현구 장로는 늘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에 여념이 없다. 평소에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전도하거나, 매주 목요일 장애인들을 초청해 티타임을 갖고 있다. 또한 양로원을 찾아가 자신보다 더 불편하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빵과 김치 등 음식을 준비해 그들을 정기적으로 섬긴다.

김현구 장로의 전도를 받아 좋은이웃선교회 모임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됐다는 전영철 집사는 “김 장로님을 만나기 전에는 도박과 술에 빠져 세상에서 방황했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영접해 새로운 살을 살고 있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김현구 장로는 “장애인들을 마음껏 섬기기 위해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셜 워커의 도움과 장애인들을 섬기는 봉사자들, 든든한 후원자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외로운 장애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고 있는 매달 정기모임은 실로암교회에서 모임 장소 및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모임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전11시에 열린다.

문의) 회장 김현구 213-389-9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