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캐나다에 사는 번 스트롬이라는 농부가 이런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1930년대 가뭄이 계속되었을때 천 에이커의 땅에 씨앗을 뿌렸더니 그 해 가을에 2000말 정도의 밀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한 에이커당 겨우 2말 거둔 것입니다. 일년간 열심을 다해 수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하기조차 힘든 정도의 추수였습니다.

그런데 1942년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그 해에 수확한 밀의 양은 에이커당 110 말이었고, 남은 것이 너무 많아서 24,000말의 밀을 창고에 저장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왜 이처럼 큰 수확이 났을까요? 비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겨우 생존하기도 힘든 것이 삶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을 넘어선 엄청난 기적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모여야 하는 이유 입니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릴 것입니다. 그때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우리의 심령 속에 성령의 비가 쏟아 질 것입니다. 성령의 비가 쏟아져야 메마른 심령이 살아납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가슴깊이 응어리진 것들이 풀려지고, 질병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새 역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중보기도 축제가 체육관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가 인식하는 것처럼, 우리 곁에는 절망의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의 기적 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에 주님께 메어달려야할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이들을 위한 회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심각한 문제를 가진 자들이건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승리하는 계기가 되길 축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사회에 영적 충격을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짓된 영에 붙들려 혼미한 중에 신음하는 모든 자들을 사단의 결박에서 풀고 자유케 하는 역사가 일어 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중보로 이 도시가 살고, 모든 교회들이 부흥되어 일어난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모두 오십시오. 마음껏 부르짖으십시오. 그때 이 시대의 미스바 운동이 우리 앞에 다시 한 번 펼쳐질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