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아이티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는 뉴저지 늘푸른장로교회 구호팀이 8월 16일부터 4박 5일간 아이티를 방문해 4개 고아원과 2군데 교회를 방문한다.

구호팀은 뉴욕, 뉴저지 청소년 10명, 어른 5명으로 구성돼있다. 현지에서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인원을 제한, 소수로 구호팀을 구성했다.

구호팀은 아이티 고아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이올린 독주, 기타 찬양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리코더를 연주한다. 아이들에게 팀 전체가 리코더 합주를 들려주고 선물로 리코더를 선물, 직접 연습도 시켜준다. 이 외에 종이접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격주로 6번 모여 훈련하고 있다.

뉴저지 늘푸른장로교회는 "특별히 무얼 가르친다기보다 함께 놀아주고, 음악을 통해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 외에도 고아원에서 침상도 만들어주고, 돌을 골라주고, 쌀, 과자, 약품, 생필품 등을 선물한다.

뉴저지 늘푸른장로교회는 "아이티는 아주 많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지진 후유증을 앓고 있고 구호품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편중돼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교회는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아이티의 상처 받은 영혼들이 주님의 위로를 받고, 구호팀이 주님의 은혜와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