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준’과 이산, 현재 방영중인 ‘동이’의 주제곡 연주자로 알려진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지난 17일 동부사랑의교회(담임 박승규 목사) 여름성령축제에서 어메이징 콘서트를 가졌다.

송솔나무는 콘서트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면서 간증을 이어갔다. 송솔나무는 2만 불에 가까운 악기부터 2백 불도 채 안되면서 그것도 일부 고장 나기까지 한 악기로 연주하면서 “비싸거나 싼 악기 때문이 아니라, 이것을 연주하는 연주자 때문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연주하시는 악기와 같고, 하나님은 우리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원하신다”고 말했다.

송솔나무는 13살때 미국 줄리어드 프리스쿨에 장학생으로 입학, 스위스 로잔 국립음악원에서 플롯을 전공하고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별히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음악 악기로 기억이 되는 ‘틴휘슬(Tinwhistle)’의 한국최초 연주자로, 틴휘슬 음악계에서는 독보적인 연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