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연합집회 HYM(힘) 더글라스 김 대표의 청년사역을 향한 열정은 아직 뜨겁다.

김 대표가 연합집회를 통해 열정을 불태우는 것은 올해로 11년째. 김 대표의 열성 덕에 힘 집회는 일 년에 두 번씩 계속 됐다.

최장수 연합집회를 해온 힘이지만 시작은 미약했다. 김 대표가 베델한인교회 청년부 회장을 할 당시 교회 한 목회자가 “교회 청년집회 말고 연합집회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말을 김 대표에게 했고, 김 대표에게 그 말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다가오면서다.

“저에게 던져진 말씀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됐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집회를 위해 오렌지카운티의 모든 교회에는 다 전화를 해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들의 협조를 구하고 개최한 첫 집회에 참석자는 5백여 명이었습니다. 첫 집회 치곤 많이 참석했습니다.”

힘이 HYM이라는 이름을 쓰게된 것은 3회 공연을 준비하면서다. “H.Y.M은 이사야서 6장 8절 말씀인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Here I am)의 첫 글자 ‘H’와 Young Christian 에서 ‘Y’, Movement의 첫 글자 ‘M’을 조합한 것입니다. 남가주 교회들의 청년 공동체들의 연합과 영적각성 및 헌신을 통한 영성 부흥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름은 정말 좋습니다”(웃음)

청년들이 삶 속에서 실천하는 믿음을 들어내길 바란다는 김 대표는 “또 다시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의 주제였던 ‘쉼’과 ‘근심 뚫고 하이킥’에 이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쉼을 누리고 하나님 안에서 모든 근심 걱정을 털어버린 이들이 이제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 집회를 기대해주세요”고 전했다. 집회는 오는 10월 중순 경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