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 삶을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중요한 한 가지의 원칙을 꼽으라고 한다면 우선순위를 말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라고 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잘 놀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공부를 잘하는 까닭은 우선순위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먼저 숙제를 하거나 예습 복습을 하고 놉니다. 그런데 공부를 못 하는 아이들은 먼저 놀고 T.V를 보고 나중에 허겁지겁 숙제하고 벼락치기로 공부를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이라고 여행 안 갑니까? 운동 안 합니까? 친구 안 만 납니까? 아닙니다. 잘 믿으면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은 항상 먼저 예배를 드리고 그 다음에 다른 것들을 합니다. 그런데 잘 못 믿는 사람들은 먼저 자기 일을 생각하고 남는 것 가지고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기는 다 하는데도, 어떤 때는 더 열심히 하는데도, 하나님의 역사가 안 일어납니다. 감동과 은혜와 생명의 역사가 없는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잘되는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일보다 하나님을 먼저 예배해야 합니다.

인간은 일하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창1:28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복을 받은 후에 그 기쁨과 감사 속에서 사명을 따라 일 하는 것이 우리의 원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범죄 한 후에는 일을 해야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을 맡기신 하나님보다 일에 더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불행이 바로 이것입니다. 일이 많아서 바쁘다보니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는 시간에 너무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 즉 하나님으로 더불어 교제하기를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라면 주인과 교제가 없이 내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절대로 잘하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우선순위가 잘되는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나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내 소견에 좋은 데로 일하지 말고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고 권위에 순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항상 생각의 구조가 자기 소견대로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목사 전도사 장로 권사 집사 직분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에게는 만족함도 없을 뿐만 아니라 타락한 본성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나를 위해 내 소견대로 일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간증 가운데 후두암에 걸린 권사님이 아무 때나 찾아와 기도해 달라고 하니까 숙제를 내 주셨답니다. 기도원에 가서 벧전 2:24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이것을 만 번 이상 쓰며 묵상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열흘 만에 ‘목사님! 숙제 다 했어요!’ 하고 권사님이 오시는데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졌더라는 것입니다. 숙제 하느라 목이 아픈 것도 잊어버리고 성경을 쓰며 묵상하다가 치료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항아리에 큰 돌, 중간 돌, 작은 돌, 모래를 집어넣을 때 작은 것부터 넣으면 다 집어넣지 못합니다. 그러나 큰 돌부터 먼저 넣고 점점 작은 것으로 넣으면 다 넣을 수 있습니다. 성경 마6:33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일보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자기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여 승리하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