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자폐증을 앓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 이야기 ‘아이야! 이제 웃어 보렴(문화지킴이-연출: 조재현)’ 연극공연이 지난 11일 남가주광염교회(담임 정우성 목사)에서 열렸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딸(수영)로 인해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결국 자살까지 결심한 영숙(엄마)은 고통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은 영숙에게 살 소망을 주고 차츰 딸의 증세도 좋아진다.

제작 기획을 맡은 손영혜 권사(브릿지교회)는 “자폐아를 돌보는 가족과 엄마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평범하고 소박한 가운데 있는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남가주사랑의교회 등 7 군데서 공연했으며, 하반기 공연으로는 남가주광염교회(담임 정우성 목사)가 첫 번째다. 정우성 목사는 “아프고 상처 난 한 가정이 주님을 만나면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만이 가정들이 다시 웃을 수 있게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공연은 제작 연출 출연 배우까지 모두 자비량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자폐아들을 돕기 위한 모금도 진행 중이다. 올 10월에는 라스베가스에 있는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미 동부지역 등 교회순회 일정이 잡혀있다.

문의: 714-931-5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