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교회의 담임목사 취임 예배가 11일 오후 4시 30분 본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안맹호 목사가 인도했으며, 림형천 목사의 설교, 문답 및 공포, 이기홍 목사의 권면, 최운형 목사의 인사, 봉헌, 서정운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사도행전 11장 19절부터 26절을 본문으로 한 ‘안디옥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림 목사는 세계선교교회가 안디옥교회 처럼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림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환란으로 흩어졌던 교회로 구성된 교회였고, 세계선교를 주도한 교회였다. 또한 안디옥교회는 바나바가 바울에게 주도권을 넘기는 아름다운 덕을 보여준 교회였다”며 “세계선교교회가 안디옥교회와 같이 영적 지도자를 잘 섬기고 기쁨으로 지원하는 교회가 되어 아름답고 위대한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면의 말씀을 전한 이기홍 목사는 “목회자는 말씀을 선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줄 때 교회가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 특별히 누구보다 교회와 성도, 영혼을 위해 큰 사랑을 가지고 헌신할 때, 이 마음을 가지면 역경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다. 새로 부임하는 최운영 목사가 이 모든 일을 잘 감당하여 교회가 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전한 최운형 목사는 “새롭게 시작되는 목회인 만큼 해야할 일이 많고 부담이 크다고 본다”며 “여러분들이 기도를 섬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운형 목사는 계명대를 졸업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M.Div를 마쳤고 풀러신학대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