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나이와 관련해서 자주 등장하는 분은 모세와 갈렙입니다.

여호수아도 적은 나이에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된 것은 아니지만 80세에 부름을 받은 모세나, 85세 때, 40대의 건강과 기력의 왕성함을 고백하는 갈렙만큼 나이로는 많은 주목을 받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모세와 갈렙은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목표와 부름을 받았고, 최선을 다해서 사명을 완수한 믿음의 조상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는 모세와 갈렙과 같이 인생의 나이에 의해서 삶이 결론 나는 것이 아니라 사명과 비전을 통해서 다시 일어서고 도전하는 삶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이로 사람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많은 것도 문제가 되지 않고, 나이가 적은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도 부르지만 어린 사람도 부르십니다. 하나님에게는 나이가 문제라기보다는 믿음이 문제고, 꿈이 문제입니다.

육체의 나이보다 마음의 나이가 중요하고, 나의 생각과 야망보다 하나님의 뜻과 비전이 중요합니다. 갈렙은 85세에 ‘이 산지를 내게 주십시오’라고 여호수아에게 말합니다. 비록 그 산지에 거인들이 살고 있고, 성은 크고 강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들을 쫓아낼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막고 있는 ‘이 산지’는 무엇입니까? 만약 그것이 나이가 문제가 되어 주저한다면 하나님에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음을 기억하십시오. 만약 그것이 재정이나 건강, 관계나 신분의 문제이든 신실한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염려와 두려움의 거인을 믿음과 기도의 물맷돌로 대적하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꿈 은 나이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클레어 & 커트 클로닝거가 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E-메일”(두란노)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주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승리하십시오.

“내 아이야, 어떤 큰일을 하려면 적어도 서른 살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니? 성경에 나오는 어린 청년들을 보아라. 나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한 아이들을 보아라. 이스라엘의 모든 어른들이 죽는소리하며 뒤로 뺄 때, 소년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렸어. 나이 든 제사장들이 모두 자고 있을 때, 어린 사무엘은 사람 소리 같은 나의 음성을 들었지. 마리아는 결혼도 안 한 십대 소녀였지만 내 아들의 어머니가 되겠다고 동의했지 않니. 내 말을 믿고 내 음성에 순종하기만 한다면 나는 누구를 통해서도 기적을 일으킨단다. (정말이야. 내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만 기다렸다면, 난 결코 아무런 일도 못했을 거야!) 나이는 전혀 문제가 안돼. 너도 그리스도를 통해 큰일을 할 수 있단다. 나는 너를 믿거든. 그러니까 지금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