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방지일 목사(가운데)에게 이승준 목사(한소망교회 담임)ⓒ한소망교회

한소망교회(담임 이승준 목사) 제직 수련회가 방지일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2일과 3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첫째 날인 2일은 장로 집사 권사 등 2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방지일 목사는 "하나님의 일"(요한복음 6장 28-29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 개신교 125년 역사 중 100년 세월을 함께한, ‘한국교회 역사의 산 증인’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은 대(大) 원로 방지일 목사는 1911년 5월 21일 평북 선천에서 출생해 1933년 평양숭실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뒤 평양대부흥(1907)의 진원지였던 평양 장대현교회 전도사로 일한다. 1937년 평양장로회 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평양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같은 해 4월 중국 산동성 선교사로 파송돼 21년간 봉직했다. 1957년 중국 공산당의 추방으로 귀국한 뒤 이듬해 영등포교회에 부임해 1979년 원로목사로 추대될 때까지 시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