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KCCC USA)는 ‘2Every1’이라는 주제로 몽골, 터키, 남아프리카, 일본, 베트남, 미국 등 11개국 여름 단기선교를 떠났다. 단기선교팀은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1차팀과 2차 선교팀으로 구성됐으며 각 선교팀들은 각 나라별 선교지 소개와 기도제목을 전해왔다.

동아시아
63명이 참여하는 동아시아는 이상일 간사 외 8명의 간사가 참여한다. 13억 인구와 경제성장의 발판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미래의 젊은이들이 있는 대학 캠퍼스는 무엇보다 중요한 전략 요충지다. 선교 팀은 젊은이들에게 영어 수업과 친구 초청의 날을 통해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일본-오사카와 삿보로
데이빗 조 간사와 2명의 간사가 함께 힘을 모았으며 총 32명이 참여했다.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영적 갈급함이 있는 일본 땅에 노방전도와 영어학교, 한글학교 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총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김주엽 간사가 팀을 이끈다. 50여년 전 한 독재자로 인해 인구의 3분의 1이 몰살당하고 지식계층이 없어진 상황이다. 잦은 내란과 반란 때문에 아직도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신흥 지식 계층이 다시 일어나고, 복음으로 인해 그 땅에 영적인 계보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베트남
김정숙 간사 외 2명의 간사가 이끌고, 총 2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사이공시 호치민 대학을 방문한다. 2009년 여름 9년 만에 다시 개척을 시도한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다. 감시가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어 학원을 빌리고, 중국 식당을 빌려 친구들을 초청해 복음의 비밀을 나눌 계획이다.

몽고
몽고 팀은 제인 박 간사와 데니얼 김 간사가 총18명의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다. 도시전도와 시골전도로 크게 나눠, 도시에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로 학생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노메드 트립(Normad Trip)이라는 유목민 전도에서는 움막 형태의 작은 마을들을 돌며 예수 영화를 상영한다. 현지 언어로 더빙된 예수 영화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큰 영향력을 끼치는 미디어 사역이다.

태국
태국 선교는 백진희 간사외 6명의 간사가 태국 북부, 방콩, 태국 남부 대학에 파송된다. 태국 청년들은 겉으로 보이는 밝은 미소와 친절함이 있지만, 내적으로는 우울함과 허무함이 있다. 국민 전체뿐만 아닌 대학가에도 불교의 영향과 우상숭배, 마약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불교의 '전생' 영향으로 성적 정체성을 혼동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트랜스젠더 수술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한류의 영향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선교지가 바로 태국이다. 이곳에서는 영어와 한국어 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10년 이상 LA KCCC와의 캠퍼스 사역을 통해 현지 캠퍼스 간사들이 다수 배출된 나라다.


▲선교파송예배 선교지로 출발하기 전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다.
필리핀
전 국민 85%가 가톨릭인 필리핀. 10명의 학생과 바비오 간사가 캠퍼스 선교를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음악사역으로 복음을 전한다. 2년째 맞는 필리핀 음악 사역은 노방전도, 캠퍼스 전도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고 준비한 공연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사우스 아프리카
사우스 아프리카는 이영복 간사와 1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월드컵 시즌 관계로 비행기 티켓이 비싸 월드컵 이후 곧 바로 선교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팀은 올해가 첫 번째 개척사역이다. 미국 USCM팀과 현지 아프리카 캠퍼스 팀과의 좋은 팀워크를 기대한다. 선교 기간은 7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다.

태국
태국은 조나단 리 간사 외 1명의 간사와 9명의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이번 터키 미션 팀은 99.8%가 무슬림 지역이다. 태국 내 도시 6개 대학을 돌며 학생들을 전도할 예정이다. 기독교의 고향이며, 아직도 초대교회의 유적과 기록을 많이 간직한 나라이지만 복음에 문이 닫혀 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준비된 학생들을 대학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다. 선교 기간은 7월 2일부터 27일까지다.

뉴질랜드
뉴질랜드 옆 작은 나라 통가. 황지영 간사와 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팀은 1차로 선교를 마친 상황이다. 통가 팀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 개척국이다. 캠퍼스 전도와 현지 간사들을 돕는 사역을 한 이번 선교에는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사역 환경으로 인해 아름다운 사역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UC 데이비스 캠퍼스 전도와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전도팀
이기송 간사와 염미연 간사가 진행을 맡고 23명의 학생들이 동참했다. 7월 5일 LA를 출발, UC 데이비스에 도착한 후 캠퍼스 전도와 친구 초청의 시간을 갖고 UC데이비스 캠퍼스내 CCC 정착을 돕는 사역을 한다. 10일간의 일정 후 시애틀로 이동, 워싱턴대학교와 지역교회를 돕는 사역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애틀에 유스 그룹 행사인 e-Crusade를 계획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 음식과 게임의 마당을 함께 한 후 찬양과 집회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선교 기간은 7월 5일부터 28일까지다.

LA한인침례교회(박성근 목사)에서 개최된 선교 파송예배에서 KCCC USA 대표 김동환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은 세상이 두렵지 않다. 이번 선교는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을 체험하고 우리 모두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위대한 여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여름 단기선교에는 300여 명이 넘는 학생들과 40여명의 간사들이 참여해 각 나라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