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에 기독일보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의 새벽 설교를 집중 조명하여 새벽제단에서만 내리는 특별한 은혜를 나누고 개교회를 넘어 지역과 미주 전역의 부흥을 함께 소망하고자 한다.

청운교회(담임 이명수 목사)는 매주 토요일 새벽예배에서 소중한 친구들을 전도하기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각종 행사로 영혼들을 인도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전도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다. 청운교회는 소중한 친구들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가 영혼구원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문>사도행전 13:44~48

13: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13: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13: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사도바울이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 복음증거를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자 바울과 바나바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를 하게 됩니다. 복음이 역사하는 현장에는 이와 같이 사단의 방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본문 45절 말씀처럼 그 사단의 역할을 유대인들이 하는 것이지요. 사단이 기뻐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46절 그럼에도 바울과 바나바는 담대히 말합니다. 바울은 전도하는 곳마다 먼저는 회당에서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런데 동족 유대인들이 꼭 복음증거의 반대자들, 방해자들이 되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48절 이방인들은 복음을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교회 안에도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면 사단의 방해가 심해집니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경건하게 살고자 노력하면 핍박이 일어납니다. 만약 우리가 올바로 신앙생활 하는데 아무 핍박이나 방해가 없다면, 정말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인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신앙은 늘 이런 도전에 직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핍박과 어려움을 당할 때 그것을 믿음으로 극복하면 신앙은 한 단계 더 깊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증거할 때 사단의 역사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도를 할 때 주변의 방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의지해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 안에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절을 보십시오. 48절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작정한 여러분들의 소중한 친구들은 다 믿게 될 줄로 확신합니다. 믿음으로 간구하여 소중한 친구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