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민족을 복음으로 통일되게 하셔서 세계복음화를 이루어 주소서”

60주년 6·25 상기 교회연합 구국 기도회가 6월 24일 빛과소금교회에서 열렸다.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이정현 목사) 주관으로 열린 기도회는 6·25 기념행사일 뿐만 아니라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경색된 한반도와 남북 평화통일, 조국의 목회자와 교회, 미주 동포사회를 위한 구국 기도회로 진행됐다.

변영익 목사(벧엘장로교회)가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과 평화적 통일 위한 기도 인도를 시작해 조현 목사(나성예수촌교회)가 △조국교회와 목회자를 위하여, 강순영 목사(예수사랑선교교회)가 △대통령과 청와대, 위정자들을 위하여, 이춘준 목사(창대교회)가 △대법원 판사들과 국회의원, 군지도자들을 위하여, 김기동 목사(충만교회)가 △유엔안보리에 상전된 안,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위하여, 박은종 목사(예일한인교회)가 △동포사회를 위한 기도를 각각 인도했다.

이날 구국기도회에서 설교한 이기홍 목사(증경교협회장)는 “대한민국은 전쟁의 위기에서 구원받고 60년간 하나님의 축복으로 발전을 거듭했지만, 북한은 정치 경제 사회 인권 전반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실패한 나라가 됐다”며 “하나님을 믿으면 축복받지만 거역하면 이와 같은 결과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기홍 목사는 “대한민국은 현재 좌파정부 10년의 결과로 사상적 분열이 심각한 때이며, 미국 또한 청교도 정신이 흐려지고 국가 기도회를 없애자는 등 영적 위기에 처해있다”며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말미암아 응답과 축복을 누리기 원한다”고 설교했다.

60주년 6·25 상기 조국을 위한 교회연합 구국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조국을 위한 기도, 3부 6·25 기념식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밤늦은 시간까지 조국 대한민국과 미국 동포사회를 위한 기도의 열기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