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개혁 달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과 지도자들이 모여 ‘인도적인 이민 개혁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Realities Not Rhetoric)’라는 주제의 포럼이 17일 USC Taper Hall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of Southern California의 Jennie Pasquarella 변호사와, Southern Christian Leadership Conference의 Eric Lee 목사, Coalition for Humane Immigrants Rights of Los Angeles의 Rey Barrera 캠페인 코디네이터와 'Moving Millions: How Coyote Capitalism Fuels Global Immigration'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Jeffrey Kaye가 패널로 참석했다.

Pasquarella씨는 이민 단속으로 인해 각 커뮤니티가 받고 있는 고통에 대해 연설했으며, Kaye씨는 “이민 문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청중들의 의식 확장을 촉구했다. Eric Lee 목사는 연합체 건설에 관해 연설하며 이민자와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이 나라의 진보적 발전을 일구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 이은숙 사무국장은 이민개혁에 대한 정세를 설명하고 영향력 있는 이야기를 알리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영향력 있는 이야기는 이민개혁에 대해 처음 들어보거나 아직 확실한 의견을 정하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은숙 사무국장은 “이민개혁은 단지 하나의 정책이 아니다. 이민개혁은 커뮤니티와 사회 통합에 관한 문제이다. 라티노, 아시안 아메리칸, 아프리칸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의 사람들과 함께 가진 이번 포럼은 포괄적이고, 인도적인 의미 있는 이민개혁 달성을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이민개혁 달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의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