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굶주린 20억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남가주에 설립된 미주한인국제기아대책기구 남가주 지회 설립예배가 15일 정오 가든 스윗트 호텔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미주한인국제기아대책기구 남가주 지회 설립위원장 김재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연회 한기형 감독의 설교, 사역안내, 위촉장 수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형 감독은 설교에서 “기아의 문제는 나라도 어떻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 ‘밥퍼’의 최일도 목사님 같은 분을 세우고 맞기셨는데 최 목사님은 먹을 것만 주니 힘들었다고 했다.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먹을 것만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도 함께 줘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지도자를 세우는 일도 함께 해야 한다. 기아대책이 이 모든 일을 감당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아대책 남가주지회장 김재연 목사와 명예이사장 이원상 목사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축사를 전한 씨드선교회 박신욱 목사는 “기아대책이 하는 일이 교회에서 외치는 행사가 아니라 진정 모든 이들이 동참하는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는 미주베델교회 정요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구촌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고자 1971년 래리 워드에 의해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선교, 구호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