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Kingdom Pioneer Ministry)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퀸즈한인교회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매년 선교를 위한 컨퍼런스를 가져왔던 KPM은 유진벨 재단의 스티브 린튼 외 1명을 주 강사로 초빙할 계획이다. 이외 MOM선교회 강사진, 의료 선교사 김수호, 정정자 선교사가 강의를 맡았다. 컨퍼런스에서는 KPM은 물론, KPM소속 교회 선교지를 알리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준호 장로(퀸즈한인교회)가 준비 위원장으로 나서며 각 교회에서 2-3명이 준비 위원으로 참여한다.

KPM은 6일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2010년 2/4분기 정책 이사회를 갖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KPM은 자체 컨퍼런스 외에도 2012년에 열릴 제4차 한미의료선교대회를 주관하게 된다. 미주기독의료선교협의회가 주최하는 한미의료선교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의료인들의 선교 컨퍼런스로, 3번 모두 LA 베델한인교회(담임 손인식 목사)에서 열렸다. 전 미주 기독 의료인의 행사인만큼 주최측은 동부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KPM에 전달했다. KPM 이사진은 6월 말 주최측과 만남을 갖고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6, 7월 단기선교 일정을 비롯해 컨퍼런스 개최 등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2/4분기 선교 활동을 보고했다. 특별히 팰리세이드교회가 지원하던 온두라스 우라꼬 초등학교를 위해 1만불을 전달했다. 우라꼬는 팰리세이드장로교회와 이반젤신학교가 연합으로 크리스천 초등학교를 세워 2005년부터 어린이 선교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교회에서 재정 지원을 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KPM에서는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KPM은 6월 말 북한 단기선교를 비롯해 7월 초 온두라스, 멕시코 의료선교, 8월 브라질 의료선교, 10월 우크라이나 단기선교를 떠난다. 7월 온두라스 의료선교는 타 지역 선교팀과 연합으로, 멕시코 의료선교는 PCUSA 동부한미노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10월 우크라이나 단기선교에서는 수련회에 참석해 의료 사역을 펼친다. 우크라이나 선교사와 현지인들은 2002년부터 매년 10월 전국에서 현지인과 한인 선교사가 모여 수련회를 가져왔다. 한편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정책 이사들이 아이티공화국을 방문해 KPM만이 할 수 있는 사역을 찾기로 했다. 이사진들은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공화국을 위해 이미 많은 이들이 구호에 동참하고 있다. 그렇지만 KPM이 선교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PM은 이와 함께 최정훈 목사(레노바레교회 담임)의 잔류 요청을 받아들여 공동대표이사로 존속케 했다. 또한 류인현 목사(맨하탄뉴프론티어교회 담임)를 공동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이로써 KPM의 회원 교회는 4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사회는 "개교회 문제가 선교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같은 목적, 같은 마음으로 선교한다면 누구나 KPM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원 교회가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특별기도회를 가져왔던 KPM은 팰리세이드교회를 위해 산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장소와 일시는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이사회는 황인철 목사(위)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이규섭 목사(아래)의 기도로 끝났다.

▲지난 이사회 회의록을 읽고 있는 최휘웅 장로(뉴저지초대교회)

▲한미의료선교대회 건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명광하 집사(팰리세이드교회)

▲지난 4월에 다녀온 아이티공화국 선교에 대해 보고하는 이준호 장로(퀸즈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