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이들이 저희를 통해 문화 공연이라는 기틀을 마련하기 바라는 마음에 이번 공연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뮤지컬 제작 전문 공연 문화팩토리마굿간이 기독문화 정착을 위해 미주를 방문했다. 마굿간은 6월 2일부터 29일까지 충현선교교회, 나성영락교회, 드림교회 등 미주한인교회에서 공연을 갖는다.

마굿간은 이번 공연에서 6가지 에피스드 이야기로 ‘10초 마다 한 번씩 웃게 될 것이다’고 자부하는 ‘에피소드’와 마술과 같은 특수 효과 나무들의 신나는 탭댄스가 있는 ‘춤추는 나무’등 2가지의 작품을 미주한인들에게 선보인다.

에피소드는 설교를 준비하던 목사님이 실패를 맛보고 자괴감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한 여인의 편지를 받은 후 준비하는 설교 내용이 뮤지컬이 되는 작품이다. 춤추는 나무는 요정 세계에서 쫓겨난 요정이 네 명의 형제와 아버지를 독과일 나무와 허수아비로 만들고 이후 아버지와 형제들이 회개하며 흘린 눈물로 다시 인간이 되는 내용의 작품이다.

‘마굿간’이라는 이름이 미주한인교회에선 낯설지만 한국에선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마굿간은 1994년 주빛선교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어 수차례의 개명 끝에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됐고 현재 기획재정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메리츠화재의 뮤지컬제작 및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인정한 사랑나눔 뮤지컬 <춤추는 나무>를 공연하는 등 문화행사를 위한 창작뮤지컬제작과 초청공연 및 새 신자 초청행사 기획을 의뢰받아 활동하고 있다.

마굿간이 알려지도록 만든 작품은 옴니버스뮤지컬 ‘돌아온 탕자’다. 마굿간 이한성 팀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마굿간은 2월 한차례 미주를 방문했다. 단지 한차례 방문으로 미국의 정서를 다 알 순 없지만 미국의 정서에 맞춰 뮤지컬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번에 돌아온 탕자가 공연되진 않지만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은혜 받고 기독문화 정착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13-248-8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