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샤프론 정과 소프라노 이윤아, 바리톤 에드워드 허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연주했다.

▲바리톤 에드워드 허스와 피아니스트 케넷 클레지엔은 흑인 영가 'Give Me Jesus'를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케넷 클렛지엔과 소프라노 이윤아, 메조소프라노 이은주, 바리톤 에드워드 허스는 'You Raise Me Up'을 앵콜곡으로 선사했다.

▲피아니스트 샤프론 정과 소프라노 이윤아, 메조소프라노 이은주는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 가곡 '가고파'를 앵콜곡으로 불렀다.

▲출연진이 인사하고 있다.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중들.

▲출연진과 교회 관계자들.

비가 군데군데 시원하게 적셔주던 5월 29일 오후 7시 리버사이드교회에서는 봄비 콘서트가 열렸다. 싱그럽고 따스한 음악회가 되길 바라는 리버사이드교회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음악회는 찾아온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소프라노 이윤아, 메조소프라노 이은주(뉴욕시티오페라), 피아니스트 샤프론 정(뉴욕 리릭 오페라), 바리톤 에드워드 허스(시카고 리릭 오페라), 피아니스트 케넷 클렛지엔(줄리어드)은 귀에 익은 연주곡과 오페라 곡과 함께 흑인 영가를 연주했다. 프로페셔널 연주자들의 공연은 찾은이들로 하여금 기립 박수를 치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자선음악회 '봄비'를 통해 모인 헌금은 커뮤니티 학생 5명에게 5백불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엘림우드파크 지역 도서관 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도 사용된다.

리버사이드교회 데이빗 성 목사는 "음악회가 커뮤니티를 위해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이 되는 자리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