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꿈이있는교회’는 미주연회소속 감리교 교회 중 유일하게 영화로 설교하는 교회다. 꿈이있는교회 담임 목사인 김성남 목사는 한국에서 영화설교로 잘 알려진 꿈이있는교회 하정완 목사의 제자다.

김 목사는 청년 사역하던 시절 청년들에게 신앙의 경건한 모습은 있으나 참 신앙의 모습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청년들의 신앙성숙과 좀 더 쉬운 복음 전파 방법을 찾다가 영화를 이용한 설교가 좋은 방법임을 깨닫고 이를 이용할 것을 마음먹었다.

문화사역하는 교회의 꿈을 갖고 9년전 도미한 김 목사는 8년전 개척에 나섰고 5년전부터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 영화설교를 해오고 있다. 김 목사는 영화설교를 위한 영화 선정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는 것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한번쯤을 봤을 법한 대중적인 영화를 통해 미쳐 알지 못했던 메세지가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최근 연합집회에서는 할머니와 손자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알려진 ‘집으로’를 상영해 우리가 하나님을 대하는 모습과 태도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 등의 메세지를 전했다. 또 외모에 개의치 않고 사랑을 하는 괴물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이야기 ‘슈렉’을 상영해 하나님 앞에 무엇을 꾸미려고도, 숨지도 말고 그대로 나가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영화설교 때 상영될 영화를 미리 공지한다. 영화를 미리 보고 올 수 있도록 하고 영화를 보며 생각한 메세지와 실제 설교에서 전하는 메세지가 다름을 통해 받는 은혜를 더하게 하기 위함이다. “위기의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하신다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상어가 나오는 영화를 준비한 적 있습니다. 예배후 설교 내용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 십자가 목걸이가 위기 때에 유용하게 쓰이게 되는 부분에 은혜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아닌 부분에서 은혜도 받고, 미리 본것과 전하고자 하는 것이 다름을 알았습니다. 영화도 보고 대화를 통해 더 많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 상영할 영화를 미리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린도전서 9장 19절부터 22절까지 사도바울의 말씀을 기초해 영화설교한다는 김 목사는 ”영화설교하는 교회는 열린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이용하면 초신자들의 정착을 더욱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영화설교를 통해 초신자들과 청년들의 신앙성숙을 기대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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