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눈물을 가진 사람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눈물로 보는 사람 그 사람이 바른 신앙인이 아닐까요?

쉽지 않습니다. 축복만보이고 잘되는 것만 보이고 좋은 것만 보이는 것이 성경이 아닙니다.

죄를 죽도록 미워하고 싫어하시고 택한 백성이 고집스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날 때 돌아오라고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지만 그것 까지도 거절하실 때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십니다.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왜 내 사랑을 그 토록 거절할까?
왜 나를 미워하고 죄를 사랑할까?
고집스러운 인간을 보면서 하나님은 지금도 눈물을 흘리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눈물자국이 여기저기에 얼룩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의 눈물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죄를 짓고 거룩함을 버릴 때 하나님은 마음을 찢고 우십니다.

‘내 눈이 밤낮으로 끊어지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창상을 인하여 망함이라’

죄의 결과는 망하는 것입니다. 망하는 것을 보고 울지 않을 사람이 없지요.

이 땅에서 예수님은 어떠했을까요? 나사로 무덤 앞 마르다와 마르아가 우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요11:35)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예수님도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 있는 분입니다.

눈물은 부드러움입니다.
눈물이 있는 곳에 회개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눈물은 약자만 흘리는 것이 아니라 진짜 강자도 흘릴 수 있습니다.
힘들어서만 우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사랑해서 우는 것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구원을 위해서 눈물정도가 아니라 통곡을 하셨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5:7)

저는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울면 삽니다. 그러나 눈물이 내 마음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울음은 깨달을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어느 성도의 고백을 들으니 자기는 평생 울면서 기도하고 싶은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말썽꾸러기로 살면서 분파를 가르는데 앞장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음이 강팍해서 그렇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토해 내 놓고 울어야 할 때 입니다.

‘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는 도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응답입니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보약입니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회개입니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부흥입니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전도입니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위로입니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마음입니다.
눈물 ...하늘이 내려주신 씨앗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질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을 덮을 날이 올 것입니다.

인생 최고의 날이 올 것입니다. 꿈꾸는 것이 기쁨의 현실로 반드시 찾아 올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시고 위로와 평강을 주시는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계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