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태양에 가장 가까운 수성에 사는가? 가장 멀리 떨어진 명왕성에 살고 있는가? 지구에 사는 사람에게 무슨 뜬금없는 질문이냐고?

26일부터 시작된 백투워십 여름 수련회 강사로 나선 전현규 목사(뉴저지초대교회 젊은이공동체 담당) 는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과 멀어지고 단절돼 생명력을 잃고 메마른 뼈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을 태양에서 가장 먼 명왕성에 산다고 표현했다.

전현규 목사는 인간이 하나님과 멀어지는 이유로 첫째 불순종을 들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보기에 좋고 먹기에 탐스러운 선악과를 바라보다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나서 한 행동은 낯을 피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타락한 인간이라 인간 안에는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러나 불순종할 때 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진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이 어떻게 하면 명왕성에서 수성으로 옮겨갈 수 있을까? 그런데 태양에 가까운 수성에 살다 타 죽지는 않을까? 이 질문에 전현규 목사는 "타 죽지 않는다."고 답한다. 전 목사는 그의 사랑과 은혜에 덮여 사는 것이 참된 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명왕성에서 수성으로 옮겨가는 방법은 '말씀'이라고 전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를 이루신 것이니 원상태로 돌아가려면 말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지식적인 차원에서 듣는다면 지식만 쌓일 뿐 변화되지 않는다고 전 목사는 전한다. 전현규 목사는 변화와 회복을 위해 말씀과 함께 필요한 것은 '생기', 즉 성령이라고 말했다.

"성령이 충만하면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워진다는 것은 받아들인다는 것이구요. 성령충만하다는 것은 말씀을 가지고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하면 마음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 변화는 태도, 언행, 삶으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성령충만하다는 것은 아낌없이 남김없이 헌신하는 것입니다."고 전했다.

뉴욕·뉴저지 교회 중 청년의 숫자가 15명이 안되는 교회를 대상으로 한 이번 백투워십 소교회 연합 청년 수련회는 29일까지 진행된다. 3박 4일간 청년들은 뉴욕참교회(담임 오요셉 목사)에서 숙식하며 수련회에 참가한다. 등록비는 50불이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드려지는 저녁예배는 직장인에게 열려있다. (참가비 20불)

문의: 646-441-7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