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여름방학이 코 앞이다. 자녀들을 위한 섬머 프로그램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알차면서도 유익하고 자녀들의 신앙성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섬머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끌리베 에듀케이션(이하 끌리베)’의 문을 두드려보자.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유아부터 저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해온 정혜선 원장은 “아이들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이 내건 약속은 첫째, 소수정예의 클래스로 아이 한 명 한 명 속에 잠재된 능력과 재능을 개발하고, 둘째,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기본으로 하며, 셋째,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과의 상호교류를 꼽았다.

먼저, 끌리베에서는 9월 새학기를 기준으로 3살부터 2학년까지만 원아를 모집한다. 손익계산을 해보면 앞다퉈 고학년 학생을 잡아야 하는 게 사실이지만, 굳이 한계를 둔 이유는 ‘가장 자신 있고 잘 알고 있는 연령대 아이들부터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 있는 선생님을 고용하면 고학년 아이들도 받을 수 있지만, 본인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전적으로 선생님들에게만 의지할 수 없기 때문에 제한된 연령대를 고집했다.

두 번째로 끌리베에서는 소수 정예로 반을 구성해 아이들 각자에게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오랜 경험에서 깨달은 것이라며 정혜선 원장은 “처음 들어온 아이들은 저를 믿고 온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처음 들어온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끌리베를 시작하면서 아이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어요. 다른 학원에서 하니까 하는 프로그램보다 선생님들이 아이 한 명 한 명을 지켜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장점은 더 개발해주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어른들의 생각 이상으로 아이들은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고 사랑을 가슴 깊이 받아들인다. 끌리베에서는 아이들의 시각에 맞춘 예배와 성경 이야기, 놀이 등으로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신앙을 길러줄 예정이다.

이민사회에서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젊은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과 막막함, 조바심 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 원장은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아이들의 가장 좋은 선생님이자 친구는 부모고요.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고 이끌어줄 조언자, 친구가 필요하다면 끌리베에 자녀를 보내지 않으시는 분이라도 언제든지 와서 편하게 이야기 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끌리베에서는 6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8주간 (7월 5-9일 휴강)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섬머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외 시간에도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은 ‘스페셜 프라이데이’로 민속놀이, 종이접기, 미니올림픽, 병원놀이, 신바람장터, 쿠킹데이, 무비데이 등을 제공한다. 비용은 8주 700불, 등록비과 교재비는 각각 50불이다. 이외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Dr. English, Dr. Math, 토요 한글반, 바이올린 레슨 등을 별도로 운영하며 대상과 비용은 다양하다. 취학 전 아동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1시 30분까지로 한달 400불이다.

문의: (678) 805-8799(끌리베), (404) 992-9752(c) –오후 2시 30분 이후 상담가능
이메일 상담: Kliebe.edu@gmail.com
주소: 3294 Peachtree Industrial Blvd #2000, Duluth, GA 30096 (이전 CORE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