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사범선교연맹(총재 장병철 목사)은 지난 5월 초, 유카이파에서 LA 오픈 미션 태권도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선교연맹 관계자 및 학부형, 선수를 포함, 약1천여 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서는 선수들이 합기도 및 검도시범을 보였으며 지미옥 무용연구소 원장과 단원들이 특별히 참가해 세계 무술 단원들을 위한 민속 탈춤과 부채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병철 목사는 “세계무술사범선교연맹은 세계 무술인의 영혼구원을 목적으로 30년 전 한국에서 ‘태권도 백마선교단’이라는 태권도 시범 단체로 출발했다”며 “세계 태권도, 합기도, 검도, 유도 등 각 나라에서 유명한 무술 종목 선수들과 지도자급 무술 사범, 관장을 복음으로 무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한국인을 사랑하셔서 태권도 종주국으로 만드셨는데, 태권도를 통해서 각 나라 무술인들의 연합을 이끌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면 세계 10억 무술인들의 복음화가 속히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장병철 목사는 2011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무술선교대회를 준비 중이다. 선교대회에는 세계 200개국 무술인들이 모여 태권도 기술 세미나 및 참가자들을 위한 부흥집회도 함께 마련된다. 장 목사는 “전 세계 10억에 가까운 무술인의 영혼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매개체로서 특히 한국인에게 축복하신 태권도를 통한 체육 선교에 대해 목회자들이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로스앤젤레스교역자협의회(회장 표세흥 목사) 체육분과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장병철 목사는 “1963년 케네디 대통령 시절, 공립학교에서 기도회와 성경공부가 폐지됐는데, 복음으로 무장된 한 명의 태권도 사범이 세워지면 매일 수많은 제자들에게 매일 태권도와 복음을 전파하는 계기가 마련돼 효과적인 청소년, 청년들 복음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교역자협의회에서 무술 선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세계무술사범선교연맹의 선교 사역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표세흥 목사는 “선교지에 한 교회를 세우려면 법적, 재정적 제약이 많지만 태권도 도장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쉽게 세워질 수 있고 태권도 도장 자체가 복음을 전파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각 선교지에 교회뿐 아니라 태권도 도장이 세워져 현지 선교사와 협력해 나갈 때 선교지 복음화를 위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병철 목사는 “세계무술사범선교연맹은 교회들을 섬기기 위해 교회내 크리스천 태권도 관장이 이끄는 검도, 태권도, 합기도 등 무술 수업 및 부흥집회 형식의 무술 선교 세미나를 인도할 있다”며 “지역교회와 선교연맹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무술사범선교연맹 213-321-2765 / 1125 San Rafael Ave, Unit 3 Glendale, CA 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