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를 인도하는 민병렬 목사(감신대미동북부동문회 부회장)

▲기도회를 마치고 축도하는 방지각 목사(선명회 미주회장, 연세대 동문)

"목사가 되는 것이 대통령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목사를 그만 두어라."

전 연세대 총장 고 박대선 목사 추모기도회가 뉴욕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중언 목사)에서 열렸다. 17일 오후 8시에 시작된 기도회는 감리교신학대학교 미동북부동문회, 연세대학교 뉴욕총동문회, 연세대신과대학 미주동문회,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미동북부동문회, 평양성화신학교 해외동문회, 협성대학교 미주동문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박상수 회장(연세대뉴욕동문회장)은 고 박대선 목사를 "목회, 교육, 봉사에서 균형을 이루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4개국에서 5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5군데에서 목회했다. 이와 함께 대학유도연맹 이사장, 대학태권도연합회 회장 등 체육 부문에서, 대한YMCA 및 서울YMCA이사장 등 사회 부문에서도 봉사하는데 앞장섰다.

노순구 목사는 김한중 총장의 추모사를 대독하기 전 고 박대선 목사를 "하나님께서 이시대에 보내주신 의인"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연세대학교를 맡으셨으며, 김창국, 김동길 교수를 복직시키고 본인은 사임하셨다. 연세대학교를 그만두고서는 거처할 곳이 없어 원일한 이사가 집을 마련해주었으며, 돌아가셔서는 육신을 의과대학에 기증해 장례식은 영정 사진만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추도식에 앞선 기도회에서는 김상모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영생에 대한 신학과 철학, 복음을 들고 헌신하고 봉사하고 위업을 남기신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그는 "무슨 일에서나 부활과 영생의 정신으로 교회에 헌신한 생애를 추모하고 그 교훈을 새로운 미래에 대한 도전으로 기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추도식을 인도하는 윤사무엘 목사(연세대동문목사회 총무)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는 박상수 회장(연세대뉴욕동문회장)

▲김한중 총장(연세대학교)의 추모사를 대독하는 노순구 목사(연대신과대동문회장)

▲추모사를 전하는 김해종 목사(전 연합감리회 펜실베니아 연회감독, 감신대 동문)

▲추모사를 전하는 김관선 목사(전 육군군종감, 평양성화신학교 동문)

▲추모사를 전하는 함성국 목사(전 연세대신과대학장, 평양성화신학교 동문)

▲조가를 부르는 박명숙 동문(연세대 음대)

▲광고하는 송성모 목사(감신대미동북부동문회 총무대리)

▲모든 순서를 마치고 축도하는 박정찬 감독(미연합감리회 뉴욕연회 감독, 감신대 동문)

▲기도회를 마치고 참가한 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