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호산나 대회가 14일 오후 8시 필그림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성회는 림형천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집회 강사가 대부분 한국에서 온 분들인 것을 감안하면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목회했던 낯익은 얼굴을 초대한 것은 신선한 시도다.

동, 서부를 아우르는 이민교회 목회자로서 뿌리를 내린 림형천 목사는 첫날 '깊은데로 가라(눅5:1-11)', '열린문이 있는 교회(계3:7-13)', '이만한 믿음(마8:5-13)' 설교를 전한다. 첫째날은 개인의 믿음, 둘째날은 교회의 믿음,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바른 믿음에 대한 말씀이다.

양춘길 목사는 "이민 교회를 잘 아는 목회자, 건강한 목회를 하는 목회자"라고 림형천 목사를 소개했다.

림 목사는 설교에 앞서 "이민 교회 목회자를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민자, 이민 교회를 '개척자'라고 명명했다.

"이민자는 갖춘 것이 없고, 도움받을 힘이 없으며, 삼을만한 모범이 없다. 그래서 외롭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역사를 인도해가시기 위해 먼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온 사람들입니다."

림 목사는 "집회를 통해 부르심도, 은혜도, 우리를 통해 일하시려는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바램을 전했다.

▲찬양하는 양춘길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찬양하는 김두화 목사, 김도완 목사, 림형천 목사(좌부터)

▲김두화 목사(지구촌교회 담임)가 집회를 위해 기도했다.

▲김도완 목사(뉴저지한인장로교회 담임)가 성경봉독했다.

▲뉴저지 곳곳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호산나 대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