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는 한인 커뮤니티와 개인의 피해를 주는 것이 전혀 아니에요. 1명이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1년에 $1,400에 해당하는 금액이 손실되며, 연방 하원의원 수도 줄어드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막대한 손해를 끼칩니다. 앞으로 10년간의 건강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적극 참여해주세요” -줄리 램 디렉터

2010년 센서스 인구조사 미 전역 참여율 72%에 비해, 윌셔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한 LA 한인타운에는 58%로 현저히 참여율이 낮은 상태다. 이에 연방 센서스국과 아태법률센터(APALC),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민족학교(KRC) 등 13개 단체 관계자들이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센서스국 하와이, 캘리포니아 지역 디렉터 줄리 램(Julie Lam)은 “현재 LA 한인타운의 센서스 참여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구조사에 응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 디렉터는 한인타운 센서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센서스에 대한 홍보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센서스 요원이 가정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센서스 요원은 소셜 시큐어리티 넘버, 운전면허증 번호, 뱅크 어카운트 등 어떠한 개인 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램 디렉터는 “공인된 센서스 요원임을 증명하는 센서스 배지와 가방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센서스 요원으로 가정 방문 장면 시연을 해 보인 LA지역 한인담당 제니 주 홍보관은 “한인타운의 센서스 참여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리더들이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센서스 홍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