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어머니 주일을 맞이해 시카고 전역의 교회에서는 예배 중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는 메시지가 선포됐고 예배 후에는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꽃다발 및 선물 증정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미드웨스트교회는 주일예배 중 교육부 어린이들이 나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어머니 은혜”를 한국어로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설교에 앞서서 정영건 담임목사는 “어머니들은 모두 일어나시라” 한 후 온 성도들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정 목사는 룻기1:15-22 말씀, “엄마,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다음 세대, 자녀의 희망은 어머니에게 달려 있다.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가는 어머니가 있다면, 우리 자녀에겐 반드시 희망이 있다”며 “어머니들에게 위로와 축복, 사랑이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회 측은 예배 후 식탁 교제 시간에 어머니들의 모임인 한나회에 간단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