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의 해방과 탈북자 구출을 위해 결성된 KCC(한인교회연합, 전국대표간사 손인식 목사)가 북한 동포를 위한 ‘워싱턴 횃불 대회’를 7월 13일(화)부터 14일(수), 양일간 워싱턴 디씨에서 개최한다.

KCC측은 이번 대회를 위해 4일 오전 10시 LA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정부의 관심사에서 멀어진 북한 인권 문제 관심을 촉구하며 세부일정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교회 대표단, 해외 한인교회 대표단, 미국 주류교회 대표단, 국제 NGO 대표단 등이 참석해 북한의 인권 유린 상황을 알리고 북한에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그날을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탈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탈북자 고아 입양’법안 통과를 위해 연방 상하위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KCC대표 간사 손인식 목사는 “현재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악화 이후 권력 세습의 불안과 화폐개혁 이후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 북한 동포들을 향한 북한의 인권 유린은 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바마 대통령 정권 후 북한의 인권 문제는 미국 정부의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이 때 우리들은 북한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동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손 목사는 “7월 13일에는 북한을 위해 미국의 상징인 백악관 앞에서 횃불기도회를 개최하며, 14일에는 한인들과 워싱턴 인근 한인교회에서 횃불기도회를 갖는다. 또한 14일에는 에드 로이스 등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의원들이 준비 중인 탈북자 고아 입양 법안 통과를 위해 의원들을 만난다. 일정 가운데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4일(목)부터 5일(금)에는 KCC, 한기총, 탈북자교회협의회, 북한선교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차 횃불대회가 영락교회 혹은 서울교회에서 개최된다. 정확한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집회는 북한인권 전략회의, 북한인권 고발 전람회, 인권고발 및 탈북자 지원 모금을 위한 워커톤(Walkerthon), 북한 인권과 신앙자유를 제목으로 한 청소년 웅변대회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KCC 샘김 간사 714-928-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