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주년을 맞이한 디사이플교회(담임 고현종 목사)가 지난 1일~2일 오정현 목사(서울 사랑의교회)를 초청해 부흥회를 개최했다.

첫째 날 오정현 목사는 ‘소명 받은 교회(벧전 2장 9~10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얼바인 지역과 열방, 시대 앞에 놀라운 소명자들로 서라”고 권면했다.

소명자가 되려면
이날 오정현 목사는 소명자가 되기 위해 “고난에 대한 시각이 회복되고 하나님에 대한 전적위탁이 회복되어야 하며 건강한 인간관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어떤 고난과 눈물도 허비하지 않으시고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며 상처와 짐이 많은 이민교회 성도들을 위로했다.

또한 “소명자라도 다른 사람들이 힘들게 하고 방해한다면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요소를 경계했다.

소명자의 특권
오정현 목사는 소명자로서의 특권을 말하기도 했다. 오 목사는 “목회자나 리더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직접 나갈 수 있다”며 “이는 곧 삶 전체를 영적 제사로 드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며 열방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중보자”라고 말했다.

영국 에딘버러선교사대회 100주년 기념회의 참석 소감을 전하기도 한 오정현 목사는 “한국을 비롯해 동양의 나라로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했던 유럽의 교회들이 점점 닫혀가고 있다”며 “이 시대와 열방 앞에 소명자들로 서라”고 권면하고 축복했다.

디사이플교회는
한편 창립 1주년을 맞이한 디사이플교회는 2009년 1월 고현종 목사와 30명의 성도들의 개척준비모임으로 시작, 같은 해 5월 3일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디사이플교회는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 삶이 변화되는 교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기도의 부르짖음이 있는 교회, 하나 됨의 교제가 있는 교회, 진정한 제자로 훈련되는 교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가정이 회복되는 교회, 은사대로 섬기는 교회선교에 헌신하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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