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이정현 목사가 4월 30일 오후 7시 30분 나성서부교회(담임 김승곤 목사)에서 열린 집회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들에게 “현실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구약의 인물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감사하며 살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어려서부터 미국으로 이민 와 목회하기까지의 삶, 신구약의 인물들이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살아 성공한 삶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며 살았던 삶에 대해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 목사는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에 대해 전했다. 이 목사는 “어릴 때부터 가난한 목회자 가정에서 자라 절대로 목회자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하나님이 붙드셔서 생각을 바꾸셨고 미국으로 이민까지 오게 하셨다. 하지만 이민 목회하는 동안 몸은 미국에, 마음은 한국에 있었고 이민목회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기까지는 10년이 걸렸다. 저의 삶의 돌아보면 저의 계획대로 미국에 오고 이민목회까지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며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 여기 미국까지 오게 됐음을 믿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목사는 “구약의 위대한 인물 요셉과 다니엘, 신약의 인물 바울도 이민자인데 이들 모두가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간 것’ 같이 말씀을 좇아 살았기 때문이다. 특히 아브라함과 여호수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준다’는 말씀과 ‘네가 밟는 땅을 주겠다’는 말씀을 붙들고 살았기 때문이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 것을 권면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은 주님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그 사랑을 전하고 살았지만 옥에 갇히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바울은 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옥으로 이끄신 뜻이 있음을 알고 감사하며 찬송하고 기뻐했다”며 “경기침체로 이민생활이 힘들지만 잠언서 3장 5, 6절 말씀처럼 우리의 명철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살자”고 전했다.

한편 이정현 목사는 5월2일까지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