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도의 날 LA지역 한인 연합기도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장 14절)

제59회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맞아 LA지역 한인 연합기도회가 6일 오후 7시 30분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인 연합기도회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 회장 지용덕 목사),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이정현 목사), 자마(JAMA, 대표 김춘근 장로)가 주최한다.

국가 기도의 날 주제는 ‘기도...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Prayer such a time as this)’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와 정치, 사회, 문화, 가정, 교육 등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인식해 정해졌다.

이날 기도회는 남가주교협 회장 지용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이정현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또한 자마 부대표 강순영 목사(예수사랑선교교회)가 환영인사 및 개회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2부 국가를 위한 기도회 시간에는 다양한 기도제목을 두고 남가주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기도를 인도할 예정이다.

△자신과 미국의 죄를 위한 회개기도(나성순복음교회 담임 진유철 목사)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기도(남가주한인목사회 부회장 박효우 목사)
△성경적 가정 회복을 위한 기도(자마 가정사역 대표 김철민 장로)
△공립학교에서 금지된 성경공부와 기도회 회복을 위한 기도(윌셔연합감리교회 담임 정영희 목사)
△영화, TV(방송), 인터넷 및 언론계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남가주한인목사회 부회장 변영익 목사)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행정부를 위한 기도(남가주교협 부회장 김재연 목사)
△대법원 판사들과 상하양원, 군지도자들을 위한 기도(남가주교협 부회장 민종기 목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LA 시장을 위한 기도(미주 평안교회 담임 송정명 목사)
△한인교회와 2세들, 175개국에 흩어진 한인들을 위한 기도(남가주교협 부회장 방동섭 목사)의 순서가 마련되며 끝으로 신승훈 목사가 고국을 위한 기도와 축도할 예정이다.

이번 LA지역 한인 연합기도회 행사를 주최하는 자마 부대표 강순영 목사는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이 땅에 어느 때보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국이 미국 선교사들의 헌신과 기도로 부흥하고 위기의 때를 넘겼듯 이제는 한인들이 미국을 위해 주도적으로 앞서 기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가 기도의 날은 북미대륙의 의회가 미합중국을 만들면서 기도의 시간을 지정한 1775년부터 ‘기도의 날(Day of Prayer)’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1863년 아브라함 링컨(Abraham Lolncoln)이 기도의 날이 필요함을 요구했다. 공적으로는 1952년에 의회의 인준에 의해 ‘National Day of Prayer’로 정해졌으며 해리 트우만(Harry Truman)대통령이 서명함으로서 법으로 제정됐다. 1988년 로날드 레이건(Ronald Reagon)대통령이 매해 5월의 첫 번째 목요일로 정했다.

행사관련 문의) 213-749-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