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음악과장 윤임상 교수) 주최, 제8회 학생음악회(Student Music Festival)가 지난 17일 나사렛 제일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9명의 지휘 전공자, 5명의 성악 전공자가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헨델의 ‘입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 등의 종교 오페라 및 오라토리오 아리아와 중창곡 등을 다수 선보였다.

윤임상 교수는 “월드미션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으로서 특히 교회음악을 선도해나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학생음악회 주제를 종교음악(기독교 음악)으로 정했다”며 “매 학기마다 지휘, 성악 전공 학생들이 직접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 주류 음악대학에서도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는 “훌륭한 교수진과 학생들, 매번 연주회를 지원한 보이지 않은 도움의 손길들 덕분에 현재까지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학생음악회에는 영화음악, 클래식,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중 셰익스피어 작품을 기초로 한 연주회, 러시아, 이탈리아 등 북유럽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회 등 독특한 주제를 갖고 연주회를 개최했다. 윤임상 교수는 “다음 학기 연주회에는 더욱 더 훌륭한 작품의 기독교 음악을 바탕으로 오페라 등 일반 음악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드미션대학교 http://wm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