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서부 칭하이 성에서 지난14일 발생한 진도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백 9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구조요원들은 부상자와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고, 의료진은 부상자 약1만 1천 명을 돌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은 해발 약 4천 미터의 티베트 고원지역으로, 생존자들과 구조요원들은 꽁꽁 어는 듯한 추위와 고산병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티베트 접경지역 칭하이 성 위수 군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파괴됐고, 전력과 통신도 끊어졌습니다.

미국의 소리 제공 (www.voanews.com/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