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행복은 좋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철학으로 목회해 온 정우성 목사가 교회 개척에 나선다. 교회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윌셔 블러버드와 윌턴 애브뉴에 위치한 교회 건물에서 개척예배를 드린다.

정 목사는 지난 7년간 세계선교교회 담임으로 목회하다 중년의 나이에 교회 개척을 나서게 됐다. 정 목사가 개척을 나서게 된 것은 기도하던 중에 받은 새로운 꿈과 비전 때문. “하나님의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 즉 흘러가는 사랑입니다. 흐르는 사랑으로 자신을 비워내면 비워진 곳은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집니다. 흐르는 사랑이 모든 삶의 현장에서 드러나는 목회를 하기 위해 개척을 하게 됐습니다. 교회와 삶이 연관이 되어야지 삶과 교회가 분리되어선 안 됩니다.”

정 목사는 교회와 삶이 분리 되어선 안 된다는 목회철학으로 교회 이름을 ‘남가주광염교회’로 정했다. “이민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가장 마음 아팠던 것이 교인이 교회에서 100점, 예배에서 100점이었는데 교회 문을 나서면 삶이 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불신자들이 기독교인들의 삶을 보고 교회를 찾는 일이 늘어나고, 불신자를 대상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교회를 위해 이름을 ‘광염’이라고 정했습니다.”

정 목사는 남가주 엘에이에 교회를 개척하게 된 이유에 대해 도시의 복음화율을 높이고 모델이 되는 교회를 세운다는 단순하고 명확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엘에이에 많은 교회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신자가 80%에 이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전심으로 드리는 예배와 훈련을 통한 삶 그리고 세상에 대한 증인의 삶을 통해 불신자들이 전도되길 바라는 마음에 엘에이가 개척 도시가 됐습니다.”

정 목사는 총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풀러신학대학원에서 Th.M과 D.Min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