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침례교회 담임 한종수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신임 됐다. 한 목사는 10년 전 부임 당시 10년 후 자신에 대한 신임투표를 하기로 약속했고, 그 약속은 3월 28일 지켜졌다.

한 목사는 18세 이상 재직인원 1091명 중 68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재신임 됐다. 한 목사는 투표 후 칼럼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 목사는 “10년 전 약속한 대로 지난 주일 저에 대한 신임투표를 했습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며 사랑으로 기도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제2기 사역은 내실을 기하는 질적인 사역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외적 부흥을 더 든든하게 다지며 앞으로는 내적 성장에 더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의미”라며 2기 사역에 대해 전했다.

또한 한 목사는 “제2기 사역의 목표는 제일 큰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한 영혼을 하나님의 인재로 바로 세워서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라며 “그리하여 그 열매가 다음 세대로 전수되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로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한 목사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직전회장으로 재난구조팀 가동, 분쟁조정위 구성, 지역교협과의 연합체제 등을 2009년 중점 사역으로 밝히고 이를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