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침례교회 담임 한종수 목사가 담임목사에 대한 신임투표에 앞서 목회칼럼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얼바인침례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한 목사는 목사 부임 10년째 되는 해에 자신에 대한 신임을 묻는 투표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 약속은 지난 21일 지켜졌다. 투표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 목사는 칼럼을 통해 “담임목사로 부임한지 엊그제 같은데 부임한지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교회에 등록하신 분들은 꼭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고 여러분의 손에 의해 지난 10년간을 평가 받겠습니다. 그리고 결과 여부는 결정해주시는대로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며 “바라기는 신임투표를 통해 교회가 내실을 다지길 바라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힘 있게 쓰임 받는 교회로 거듭나는 귀한 이정표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한 목사는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주님을 위해 함께 헌신해 주신 여러분이 너무나 고맙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며 축복합니다”며 심경을 전했다.

한 목사는 제39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재난 발생시 구조를 위한 재난 구조팀 가동을 위한 세미나 개최, 교회 분쟁 해결을 위한 분쟁 조정위 구성 등을 행한바 있다.